[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0일 유엔주최 세계 NGO 컨퍼런스 현지 대표단의 예방을 받고 컨퍼런스 개최와 관련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방문한 대표단은 마허르 나사르 유엔본부 공보국 대외협력담당 선임국장 외 유엔관계자 및 장순흥 조직위원장 등 조직위원회 관계자 6명이다. 이들은 주최도시 경주를 방문하고, 김관용 지사를 비롯해 외교부 관계자와 국내 대표적 NGO 관계자 면담을 위해 17일부터 21일 까지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중이다. 이들 대표단은 김 지사와 면담에서 컨퍼런스 개최 배경 및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행사 개최에 따른 자치단체 지원 협조 및 경북도 참여사항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세계 NGO 컨퍼런스는 유엔이 매년 공식적으로 주관하는 행사로써 전 세계 NGO 들이 모여 서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시민단체 행사다.‘66차 연례 UN 세계 NGO 컨퍼런스’는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린다. NGO 포럼이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경주가 처음이다. 세계시민교육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세계 60여개국 NGO관계자 2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김관용 지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도의 우수한 역사·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새마을세계화 사업에 대한 홍보와 더불어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는 한편 한국 시민사회의 역량이 전 세계에 소개되고 더욱 발전되길 희망한다”면서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