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경산시가 강추위 속에서도 농가의 새해 영농계획을 수립한다.지난 18일 남산면사무에소에서 열린 2016년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이 강추위 속에서도 순조롭게 진행됐다.이번 새해 영농계획은 남산면사무소에서 실시된 복숭아반, 포도반 교육에서 당초 계획인원에 육박하는 230여명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루고 있다.또한 포도반교육 개강식에서 최영조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농사는 풍작을 이뤘으나 제값을 받지 못해 시름이 깊었는데 올해는 연초부터 영농계획을 잘 세우고 선진화된 농법, 남들과 차별화 되는 농법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농가소득을 높이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농업용 유용미생물의 공급을 늘려 나가고 농기계 임대사업 및 순회수리 확대, 그리고 지역농특산물의 대도시 홍보 마케팅 확대 등으로 지역농업인들의 영농비 부담경감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들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실시되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서는 시장개방의 확대와 기후변화 등 변화하는 농업·농촌의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부터 시작된 올해 교육은 복숭아, 포도, 식량작물 등 총 3개 과정에서 2천 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과정별로는 포도반이 7회에 950명, 복숭아반이 5회에 900명, 식량작물반이 1회에 150명으로 교육을 희망하는 관내 농업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달 29일까지 총 13회에 걸쳐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