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울릉군은 국제 관광섬 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지난 15일 텍사스 그랜프레리시(Teaxs Grand Praire)와 국제류사업 추진 회의를 미국 아시아 타임 스퀘어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수일 울릉군수와 미국 론젠슨 시장, 조오자 클렘슨 부시장, 리차드 프레조 시의원, 시 자문위원인 매튜 등 20여명의 국제교류사업 관계관들이 참석했다.
론젠슨 그랜프레리시장은 “울릉군은 공항건설, 대형 항만공사, 에너지자립섬 사업, 세계지질공원 등재 노력 등 SOC사업이 완료되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섬"이라며 "앞으로 공동 발전방안을 모색해 빠른 시일내 자매결연을 울릉도에서 맺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최수일 울릉군수는 “미국 내에서도 엄청난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는 그랜프레리시와 자매결연을 맺기를 적극 바란다"면서 "청소년 문화교류사업과 미국자본투자유치, 교육사업 등 두 시군간에 공통분모를 찾아 서로 상생,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최근 국제교류사업 추진을 위한 미국방문을 통해 울릉도 특산물 미국판매, 투자유치, 울릉학생 미국진출 등을 위한 활동을 적극 펼쳤다.
특히 달라스 한인회와 미국한인상공인연합회 관계관들과의 간담회에서 울릉도 특산물 미국시장 진출에 대한 방법, 시기, 판매시장 소개등 판매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고 특산물 미국진출에 대한 유리한 조건도 제시 받았다.
또한, 미국현지 주요 내외국인 투자가 간담회에서는 울릉도 현지 미국자본 투자유치에 필요한 부분을 설명 했고, 더불어 그랜프레리시 기술고등학교(Dubiski Career High School)를 방문해 학교 운영 실태 파악과 울릉학생 입학에 관한 사항을 협의했다.
특히 텍사스 에어포터 항공회사를 방문해 울릉공항 건설 추진과정을 설명하고 기술기업(CVE)을 방문해 공장견학과 울릉도 학생 출신을 인턴으로 채용하는 방법 등을 논의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연초부터 시작된 이번 미국방문은 대형 SOC사업이 완료되는 2021년 이후를 대비한 국제화 사업의 전초전"이라며 "미국 현지에서 협의한 사안들을 잘 준비하고, 더불어 미국 인적 네트워크와 연계해 작지만 큰 울릉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추신수 선수가 출연했던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DKnet)쇼에 최 군수는 지난 14일 출연해 미국 방문 목적과 울릉도 소개 등을 생방송으로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