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 영양중학교(교장 장인동)와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의 젠챠오제3중학교가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자매결연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MOU체결은 지난 12일 경북도교육청과 중국 헤이룽장성교육청 간 국제교류학교 운영을 위한 자매결연 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로 상호 방문을 통한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특히 양 학교는 글로벌 인재육성과 교육시스템의 세계화를 위해 학생과 교사의 교류는 물론 교육프로그램의 교류, 상호 이해와 우호증진을 위한 문화교류, 상호 협의에 따른 사항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해 주목된다.영양중학교는 현재 7학급에 전교생이 149명에 불과하나 젠챠오제3중학교는 7년제 학교로 전교생이 6천여 명으로 이들 양 학교는 앞으로 2년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영양중학교는 이번 MOU를 계기로 학생들에게는 글로벌 인재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들에게는 교육프로그램과 교육방법의 비교 분석을 통해 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장인동 교장은 “국제교류의 첫 걸음으로 학생들의 교육적 성장에 초점을 맞춘 교육프로그램을 착실히 준비하겠다”며 “중국과의 문화적 교류가 학생들이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