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포항시가 타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장보기와 포항지역의 관광을 함게 즐길 수 있는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러브투어에 나섰다.설을 맞아 지역의 전통시장을 살리고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19일 첫 투어를 시작으로 오는 2월 2일까지 대구경북 지역 14개 단체 58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19일 첫 투어에 참여한 대구두류스포츠센터 회원 등 대구와 김천지역 3개 단체 130여 명의 투어객들은 죽도시장을 찾아 싱싱한 활어회를 맛보고 수산물, 건어물 등 제수용품 마련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지난 2006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전통시장 장보기 러브투어는 포항시가 무료 지원하는 관광버스로 편리하게 전통시장 장보기를 할 수 있다.또 호미곶, 광장, 포항운하, 오어사 등 포항지역의 유명 관광지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어 대구‧경북도 내 주민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널리 알려지면서 매년 1천400여 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설맞이 투어 역시 접수 시작 첫날 신청이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한편 시는 올해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울산지역까지 전통시장 장보기 러브투어를 확대 실시할 계획으로, 울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