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달년기자] 포항시가 18일 한파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관내 독거노인 월동대책 파악에 들어갔다.시는 읍·면·동과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사업 수행기관 2개 기관 등을 통해 한파가 지속되는 기간 동안 노인들의 외부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무료급식과 도시락 배달 등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결식하는 일이 없도록 점검을 강화했다.이에 따라 김종식 복지환경국장은 19일 남구의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연일 지속되는 겨울 한파에 어르신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애로사항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김종식 국장은 “최근 갑작스런 한파가 이어지면서 심혈관질환 등 추위에 약한 노인들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한파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나실 수 있도록 적극적인 한파 예방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파견 사업으로 포항원광보은의집과 포항시니어클럽2개 수행기관을 통해 2천700여명의 독거노인들에게 104명의 생활관리사 등을 파견하고 있다.특히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이 주 2회 전화 , 주 1회 방문 등 주기적인 방문과 연락망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 이송 등의 조치를 취하고 이웃이나 친지 등을 통한 안전 확인 등 독거노인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