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강원 묵호항, 강릉항에서 울릉도로 운항 중인 여객선들의 지난해 여객 수송실적이 전년보다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객선 4척은 2014년보다 16% 증가한 41만7천398명을 수송했다. 묵호∼울릉·독도 항로는 35% 증가한 19만3천196명, 강릉∼울릉·독도 항로는 3% 증가한 22만4천 명을 수송했다. 이는 광복절 연휴 임시공휴일 지정과 여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의 연장 시행 등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또 일본의 어처구니없는 독도영유권 주장으로 인해 국민들의 독도 사랑이 높아져 울릉·독도 관광객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울릉·독도 방문객은 6만6천196명에서 10만943명으로 52%나 증가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현재 여객선들은 겨울철 관광객 감소와 해상기상 악화로 휴항 중"이라며 "이 기간에 선사는 선박수리 및 정기검사, 선원교육 등을 마치고 3월 2일부터 정상운항을 재개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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