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치억기자]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걸)은 겨울방학기간을 이용해 장애학생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상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주간 지역 내 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17명을 대상으로 ‘2015학년도 특수교육대상학생 겨울방학 계절학교’를 실시한다.상주특수교육지원센터는 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위탁 운영을 실시하고 있으며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이라는 주제로 사회적응력 및 공동체의식 신장, 기본생활습관을 형성해 지역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주말 또는 방학기간 중 스스로 문화·여가활동 참여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학생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된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상주에 위치한 각 기관들과 연계해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겨울방학 계절학교 프로그램 구성으로는 성교육 및 체험활동, 요리체험, 영화관람, 볼링체험, 태권도체험 등 다양한 여가활동 뿐만 아니라 친구의 올바른 의미 알아보기, 친구가 좋아하는 행동과 싫어하는 행동 알아보기, 보드게임 만들기, 언어적·비언어적 차이 설명하기, 조별 콜라주(이야기 만들기) 등과 같은 개인적인 성취감 향상 및 공동체 의식을 함양 시킬 수 있는 활동도 구성됐다.이동걸 교육장은 “방학 기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개인적인 성취감과 타인과의 교류를 통한 사회적응능력 신장시키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의 연계 활동을 통해 겨울방학 계절학교가 끝난 후에도 스스로 여가활동을 계획하고 즐길 줄 알며, 잠재능력 계발과 역량강화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