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최양식 경주시장은 18일 외동읍을 시작으로 내달 초까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 속으로 다가가기 위해 읍면동 새해순시활동을 펼친다.평소 현장행정을 강조한 최 시장은 시민과 함께 하는 참여·열린·공감행정의 실현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특히 읍면동별 출향인사, 도·시의원, 지역원로, 기관단체장, 오피니언 리더 등 지역인사들의 조언과 자문을 시정에 적극 반영키 위해 현장 속으로 다가간다.아울러 지역별로 새로운 개발사업 등 올해 시정방향을 제시하고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18일 첫 소통마당은 지역 산업의 허브도시인 외동읍에서 열렸다. 최 시장은 현장에 참여한 100여 명의 지역원로, 도·시의원, 공무원, 시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하며 지난 한해 시정성과와 올해 시정계획이 담긴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외동읍장으로부터 지역의 현안사항을 보고 받았다.이날 소통마당은 입실천 둔치조성 조기완료, 신계∼입실 간 농어촌도로 개통, 아파트 신축 등에 따른 외동 하수처리장 용량확충 등 지역 숙원사업에 대해 설명하면서 다양한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또한 지난해 매월 1회 이상 마을 환경정비와 주민화합에 앞장서 모범 경로당으로 선정된 입실3리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이 이용하시기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시설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어르신들과의 환담의 시간도 가졌다.최 시장은 “민선6기 2년째 접어들면서 신라왕경 복원사업 등 시민과의 약속사항을 반드시 완성하고 항상 현장행정을 최우선으로 해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행정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외동읍은 지역에서 가장 많은 기업체와 근로자들이 지역경제를 선도하고 있으며 풍부한 산업단지와 경제 인프라를 바탕으로 유망기업 유치와 기업지원 등을 통해 일자리가 늘고 정주인구가 증가하는 활기가 넘치는 외동읍을 가꾸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