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 구미고용노동지청(지청장 김호현)은 2015년 구직급여 지급액이 593억 4천만 원으로 2014년에 비해 70억 800만 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2015년 구미·김천지역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만1천871명(구미 1만186명, 김천 1천685명)으로 2014년에 비해 907명(7.1%) 감소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구미 1만3천309명, 김천 2천241명으로 2014년도에 비해 구미 189명(-1.4%) 감소, 김천 107명(5.0%) 증가했다. 또한, 구직급여 지급액은 구미 511억 2천500만 원, 김천 82억 1천500만 원으로 2014년도에 비해 각 구미 62억 5천500만 원(13.9%) 김천 7억 5천300만 원(10.1%) 증가했다. 구미고용센터 김상혁소장은 구미·김천지역의 구직급여 지급액이 2014년에 비해 늘어난 것은 구직급여일액 인상, 지역경제 불황, 양질의 일자리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김 소장은 “실직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구직급여와 함께 소규모 특화된 채용행사, 구직자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실직자가 원하는 직장을 보다 빨리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