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가 농어촌지역의 낡고 노후된 주택 개량사업을 펼친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농어촌 주택개량사업’에 778억 원(농협융자금)을 들여 노후주택 1천555동을 개량한다. 대상은 도내 읍면지역과 동지역 중에서 주거지역과 상업지역 및 공업지역을 제외한 지역에 소재하는 주택이다.신청자격은 농어촌 주민(무주택자포함)과 도시지역에서 농어촌 지역으로 이주하고자 하는 귀농, 귀촌자 등이다. 주택규모는 연면적 150㎡이하의 범위에서 신축, 개축, 재축, 대수선, 증축, 리모델링을 하는 경우 지원한다.특히 올해부터는 대출금리도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로 선택할 수 있으며, 고정금리의 경우 2.0%로 지난해(2.7%)보다 0.7% 낮아 농어민의 부담을 덜었다. 융자한도액은 시군의 사업실적확인에 의한 주택건축 소요비용이내(최대2억 원)까지 대폭 확대했다.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지속적인 농어촌주택개량사업을 추진해 농어촌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