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지난 주 NH농협안동시지부와 안동시여성단체협의회의 장학금 기부로 출발한 재단법인 안동시장학회(공동이사장 권영세, 김원)가 새해부터 기금 모금에 탄력을 받고 있다.농업회사법인(주)민속한우(대표 권혁수)가 구제역과 AI 등 반복적인 가축질병 발생과 FTA 확대 등 축산여건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도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13일 2천만원을 기부했다.이어 조사료생산 축산관련인 시골농부(영)(대표 김무현)와 (영)한우애(대표 민필규), (영)푸른초(대표 김영극)가 각각 1백만원씩 기부했다. 또 안동시새마을부녀회(회장 최연희)는 이웃사랑 실천운동을 하는 봉사단체인데, 지난 한 해 동안 회원들이 헌옷․쌀․고철 등을 모아 판매해 적립한 부녀회 기금 중 2백만원을 장학기금으로 선뜻 기부했으며, ㈜엘씨푸드(대표 임창섭)가 1백만원을 기부했다.새마을부녀회는 5년째 매년 2백만원을 기부해 오고 있어 누적액이 1천만원에 이르고 있다.(재)안동시 장학회 권영세 이사장은 “축산인과 부녀회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우리 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밝히고, “마련된 장학금이 지역의 우수인재양성에 소중하게 쓰여 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학금 기부에 대한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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