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달년기자]
포항시의 투자유치 및 기업 활동 지원 사례가 전국의 지자체에 모범 사례로 공유 된다.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안성일 종합행정지원센터장과 김의중 투자종합상담실장, 전문위원, 전국 지자체 파견관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14일 포항시의 투자유치 우수사례와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포항시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포항시는 지난해 외국이투자기업 만족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이날 간담회에서 포항시는 국내외 투자유치를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우수정책인 △투자유치담당관실 신설 및 경제부서 확대 △기업애로지원단을 설치해 외투기업마다 전담공무원을 1대1로 둬 각종 행정처리 지원 △법률·세무·관세·노무 등의 분야에 민간전문가를 ‘애로상담관’으로 위촉해 외투기업 전문상담 △시청과 시의회, 기업인이 함께 참여하는 ‘제도개선추진단’을 운영해 외투기업 투자애로를 ‘원샷’에 해결해 주는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안성일 센터장은 “간담회를 통해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꼼꼼한 현장행정과 기업 애로사항 해결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포항시의 우수사례를 전국의 지자체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경제 관련 투자 유치나 일자리 창출 등 기업 지원을 할 수 있는 조직을 강화했다”며 “기존 입주 기업이 좀 더 투자해서 일자리를 늘리거나, 기업이 활동 하는데 문제를 해소해 지금 기업들 추가로 투자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활기를 잃은 지역에서 새 먹거리를 찾은 지자체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