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수성대가 대구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위탁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대구지역 공공 육아시설 운영 기관으로서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수성대는 대구시육아종합지원센터의 2016년 위탁기관으로 선정돼, 아동미술보육과 정다운 교수를 센터장으로 지난 1일 임명했다. 대구시육아종합지원센터(대구시 서구 내당동)는 대구지역 영유아 보육에 관한 정보 제공 및 학부모 상담은 물론 어린이집 설치부터 운영전반에 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종합육아지원기관이다. 수성대는 오는 3월 개원하는 수성구 구립 상화어린이집(대구시 수성구 상동)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성대는 상화어린이집을 생태체험학습 중심의 특화된 육아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생태체험학습은 수성대 유아교육과가 ‘숲유치원’과 함께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개발, 대학 부설 리오바어린이집 등에 적용해 학부모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산학협력단 홍성준 단장은 “우리 대학은 전통적으로 생태유아교육으로 특성화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지역 공공 육아기관을 중심으로 우리 대학의 유아교육 프로그램이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