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시는 2016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규모를 4천750억 원으로 확정하고, 전면 개편된 금융지원 계획을 밝혔다. 정책자금은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이 750억 원, 경영안정자금이 4천억 원으로써, 이는 전년도 3천400억 원보다 1천350억 원이 확대된 규모이며, 개편사항은 시정목표에 부합한 정책금융 강화, 불합리한 금융제도 개선, 기업중심의 자금 운영 등이 주된 내용이다.이번 금융정책 개편을 통해 그동안 자금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유망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이 강화될 예정이며, 기존 상·하반기 두 차례 지원하던 것을 기업이 자금을 필요로 할 때 적기에 이용할 수 있도록 매월 수시접수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국정과제인 정부3.0의 정신에 부합한 국민맞춤형 서비스를 실현한 것이다. 이 밖에도 금융기관과의 상한금리 협약을 통한 기업부담 경감, 보증서담보 이용 시 보증료 지원,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대구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통한 기업 금융지원 내용을 담고 있으며, 2016년 자금은 15일부터 본격 지원될 예정이다.15일부터 월별 배정자금 소진 시까지 수시로 신청 받으며, 대구신용보증재단(053-560-2900)과 신용보증재단 6개 지점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다만, 경영안정자금은 1월분에 한해 이용자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일선 구·군에서도 접수토록 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 공지사항 → 고시공고 → 공고확인)를 참고하면 된다.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이번 금융정책 전면 개편은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면서도 무한경쟁의 세계경제 속에서 대구경제 체질을 미래형으로 과감하게 혁신하고 재창조하고자 하는 바람이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현실에 머물지 않고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기업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기업중심의 금융지원, 소외기업을 위한 전략펀드 조성, 컨설팅과 같은 비금융지원, 원스톱 금융지원체계 구축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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