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치억기자] 상주시가 구제역 발생 차단을 위해 선제적 방역에 나섰다.상주시는 전국의 1위 한우사육으로 구제역 발생 차단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0일간 구제역 백신 상시접종기간을 지정해 관내 우제류 가축에 대해 백신접종을 실시한다.2015년 말 상주시 우제류(소,돼지,염소,사슴)사육은 2천808호, 13만9천108두로 이번 구제역 백신접종 대상두수는 한육우 2만1천두, 돼지 1만두, 염소 1천두 등 3만2천두에 이르며, 3월에서 4월중에는 전두수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상주시는 공수의사 11명을 동원해 소 50두 미만 영세농가는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그동안 백신 접종의 어려움을 겪고 있던 영세농가를 지원하기로 했다.또 읍면동 직원을 축산 농가별 담당자로 지정해 접종 기간 동안 지도 및 감독을 실시하고, 축산진흥과 직원을 읍면동별 담당자로 지정해 백신 접종상황 점검, 백신공병 수거여부, 공수의사 접종지원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김세호 축산진흥과장은 “구제역 예방을 위해 모든 축산 행정력을 집중해 한 마리도 빠짐없이 백신 접종을 실시해 지난 11일 전북 김제에서 발생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청정지역으로 이어가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상주시는 지난해 11월말 국비 2억 500만 원을 추가 확보해 축산 농가 및 관련단체에 생석회 5천포, 소독약, 방역복, 연속주사기를 공급, 겨울철 구제역·AI 발생 방지를 위해 선제적 방역을 실시했다.또 백신 접종 미실시 농가 및 항체율 저조 농가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검사를 통해 과태료 처분 등 행정조치를 강화하고 2011년 이후 구제역 미발생 지역으로 관리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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