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경산시가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 및 산성토양에 토양개량제를 공급한다.
경산시는 지난 4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 토양환경보전과 친환경농업육성을 위한 `2017~2019년까지 공급하는 토양개량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토양개량제 신청은 농지 면적을 기재한 신청서를 작성해 농지소재지 읍·면·동에 본인이 직접 신청하거나 마을 이장을 통해 신청할 수도 있으며, 메일이나 팩스로도 신청 가능하다.
사업 대상자는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본인의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를 대상으로 토양개량제를 신청한 농업경영체이며, 지원 비료의 종류는 규산(규산질비료), 석회(석회고토, 패화석)의 3종류이다.
지원내용은 규산은 유효규산 함량이 157ppm미만인 규산 부족 논 및 화산회 토양의 밭이며, 석회는 산도(pH) 6.5미만의 산성 밭(과수원 등 포함) 및 중금속 오염농경지가 대상이다.
토양개량제는 살포효과가 약 3년간 지속되므로 농업경영체로부터 일괄신청을 받아 읍·면·동 단위로 지난 주기 공급년도(‘14~‘16년)와 신청물량 등을 감안해 3년 1주기(‘17~‘19년) 공급하고 있으며, 지원조건은 국비 70%, 지방비 30%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