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김문수 대구 수성갑 예비후보는 13일 한국전력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및 송전선로 관련 부서 직원들과 회합을 갖고 대구 수성구 황금동 송전선로 지중화 민원에 대한 현황을 보고받고 조속한 해결방안을 촉구했다.이 송전선로는 1996년 건설된 154㎸ 고압선로로 2006년 아파트 입주 후부터 인근 거주자들이 지중화를 꾸준히 요구해온 사항으로 지금까지 큰 진전이 없는 상태다. 전기사업법 제 72조에 의하면 고객 요청 시 원인제공자 비용 전액 부담, 지자체 요청 시 해당 지자체에서 공사비 절반을 부담하는 경우 한전에서 비용의 절반까지 지원 가능한 것으로 돼 있다. 지중화 예상 소요비용은 약 291억 원으로 추산되며 지자체가 비용의 절반을 부담해야하는 부분에 대해 타 지역과의 형평성과 예산 부족이라는 벽에 부딪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