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올해 경북도 장애인체육회의 로드맵이 나왔다. 경북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관용 도지사)는 지난 12일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2016년 정기이사회’를 가졌다. 이날 이사회에는 나주영 상임부회장(제일테크노스 대표이사)을 비롯해 장애인체육회 이사 20여 명이 참석해 각종 장애인체육대회 개최일정 등을 확정했다. 또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참가비용 등 올해 예산안 31억 원을 의결했다. 나주영 도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엘리트 체육인 육성을 위해 2014년 창단한 장애인 육상실업팀 활성화하고 제3회 도지사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 등의 종목별 전국대회를 경북에서 개최해 장애인체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도내 17만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올해 경북도장애인체육회 일정은 우선 제18회 경북장애인체육대회는 4월 28일 영주에서 개최된다. 또 종목별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 및 도지사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는 6월에 개최키로 했다.이와 함께 전국장애인체전 및 2016 리우패럴림픽 등 국내외 대회 참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아울러 경북장애인실업팀 운영활성화, 우수선수훈련비지원, 특수학교 꿈나무와 가맹단체 지원으로 전문체육선수 육성 및 종목별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고 전국대회 성적을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장애인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해 청소년교실운영, 동호회체육활동지원, 지역어울림행사 개최 등 생활체육프로그램을 보다 다양하게 운영l로 했다. 특히 체육지도자의 역량강화와 내실 운영을 통해 현장에서 생활체육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기하고, 유관기관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장애인체육지원을 더욱 강화해 장애인이 체육활동의 불편사항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화식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난해 경북도 장애인 체육진흥 조례를 제정해 장애인체육의 체계적인 지원과 지원근거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관련 지원예산의 연차적 증액 등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