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
포항시는 저소득층 가구 에너지 비용 경감을 위해 형광등 및 백열등을 고효율 조명기구인 LED조명으로 교체할 희망자를 접수 받는다.LED조명은 기존의 형광등에 비해 절반 정도의 전력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수명이 5만 시간 이상으로 길어 에너지비용 절감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총 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장량동 및 남구 읍면에 주소를 둔 저소득층 가구에 익월 5일까지 해당주소 읍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 희망자를 접수받아 약 600가구에 걸쳐 무상으로 LED 교체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저소득층’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7조 중 생계ㆍ의료ㆍ주거급여 수급권자가구로 생계ㆍ의료ㆍ주거 중 하나만 지원 받아도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포항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014년엔 남구 동지역 저소득층 525가구, 지난해엔 북구 동지역 500가구의 기존등을 LED로 교체했다.오는 2017년엔 북구 읍면지역에 사업을 진행, 순차적으로 관내 모든 저소득층 가구의 기존등이 LED 조명으로 교체되도록 할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저소득층 LED 조명교체 공사 완료 후 전기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의 사후 점검을 통해 안전에 취약한 저소득층 가구의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