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포항이동중학교가 지난해 전국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학교에 선정된데 이어 최근 교육부로부터 자유학기제 우수학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겹경사를 맞았다.포항이동중학교(교장 최봉식)는 지난달 30일 ‘2015학년도 자유학기제 추진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이동중학교 측은 그동안 다양하고 특색 있는 자유학기제 교육을 실시해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며 이번 교육부 장관 표창으로 학교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동중학교는 ▲ 전교사의 수업 개선 노력과 더불어 2명의 전문 상담 교사가 정규 수업 내 6학기 총 102시간의 진로수업 ▲ 학교 자체 제작 진로교재(진로 플래너, 포항이동인 Jump career, 행복 플래너)를 적극 활용한 학생 맞춤형 진로 활동 ▲ 교사와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다 함께 참여하는 교육여건을 조성 ▲ 지역 유관기관(포항시설관리공단, 남구보건소)과의 MOU체결을 통해 전통문화를 체험(덕동마을) ▲ 건강증진사업을 활성화 하는 등 학생들의 실생활과 인성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 체육시설을 이용해 테니스반, 볼링반, 검도반 등 13개 항목과 48개 부서의 스포츠클럽 활동은 자유학기제 창의적 체험 활동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특히 학교가 내세운 특색 교육 프로그램인 Global ACE(Active, Creative, Expandad learning) 프로젝트는 자유학기제의 취지와 목적을 가장 잘 실현한 교육과정이라는 호평을 받았다.이 프로젝트는 온라인 영어독서프로그램, 학생 중심 프로젝트 수업, 영어 뮤지컬 공연, 실용영어인증제 및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학교와의 국제교류, 외국인 초청 세계이해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영어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포항이동중학교는 2015년 자유학기제를 원활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했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자유학기제 선진교로서 우수한 교육과정과 운영 노하우를 널리 제공해 경북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최봉식 교장은 “이번 교육부 장관상 표창은 교사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한 결과다”며 “꾸준히 노력하고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부모가 신뢰하고 학생이 만족하는 즐거움과 감동이 있는 학교 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