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 북구청은 2016 새해부터 직원들이 음주운전으로 인한 품위손상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회에 만연한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음주운전 제로화’를 적극 추진한다.음주운전은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중범죄임에도 불 구하고 아직도 사회 곳곳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피해자들의 고 통이 늘어나고 있어, 공직자들의 음주운전 제로화를 통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지역사회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폐해를 척결하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북구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음주운전은 중범죄임을 인식하고 앞 으로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서약서를 징구한다.또한 부서 내 직원이 음주운전으로 단속돼 징계처분을 받을 경우 소 속 부서 전 직원이 출근시간대에 맞춰 1/3씩 3일 동안 구청 현관에 서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실시해 부서단위로 강력한 연대 책임 을 묻기로 했다.이 밖에도 청렴교육 등 각종 직무교육 시 음주운전 근절교육을 강화 하고, 각 부서장 주관으로 수시교육도 실시하며 부서 회식 전에는 음 주운전 사전 경고제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구청 내부 전산망에 음주 운전 폐해 사례를 게시하고 전 직원이 볼 수 있도록 해 공직자 스 스로 경각심도 고취시킨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음주운전은 자신과 가족에게도 씻을 수 없는 피 해를 주는 만큼 음주운전 제로화를 통해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음 주운전을 근절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