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군위군은 농촌버스 미운행 지역 등 대중교통 이용이 힘든 지역민의 불편을 해소를 위해 ‘군위군 행복택시’를 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행복택시는 농촌버스 미운행 마을에서 인근 읍·면 소재지까지 대중교통 이용이 극히 불편한 지역 내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운행된다.해당 마을 주민들이 사전에 요청한 날짜와 시간에 따라 전담택시를 이용, 각 읍·면 소재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 제도이다.군비 총1억 원이 지원되는 행복택시는 거리에 따라 1대당 1천 원의 버스기본요금만을 부담, 목적지인 읍․면 소재지까지 이동할 수 있고, 나머지 요금은 군에서 지원한다.박 모(소보면) 할머니는 “두 명이 타도 1천 원 세 명이 타도 1천 원 이라서 돈 걱정 없이 장에 갈수 있다“고 좋아했다. 군위군은 최근 지역의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행복택시 운행으로 인해 연로하고 몸이 불편한 노인들이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버스승강장까지 걸어서 이동하는 등 교통사각지대에 놓인 많은 지역민들의 불편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나아가 지역 전반의 교통 환경 개선으로 보건 의료, 교육 등 각종 생활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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