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조달청은 12일 오후 2시 정부대전청사 후생동 대강당에서 조달업체들을 대상으로 ‘조달청 종합심사낙찰제 심사세부기준(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종합심사낙찰제는 올해부터 300억 원 이상의 국가 및 공공기관 발주공사에 대해 최저가낙찰제 대안으로 전면 실시될 예정이다. 종합심사낙찰제는 가격뿐만 아니라 공사수행능력, 사회적책임을 종합 평가해 낙찰자를 선정한다.이는 기존의 최저가낙찰제에서 발생하는 덤핑낙찰과 잦은 계약변경, 부실시공, 저가하도급, 임금체불, 산업재해 증가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조달청은 종합심사낙찰제 시행을 위해 지난해 전산 평가시스템 구축을 완료 한 후 2건의 시범사업을 집행했다.조달청은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간 기획재정부의 계약예규 ‘종합심사 낙찰제 심사기준’을 바탕으로 ‘조달청 종합심사낙찰제 심사세부기준’을 작성해 업계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최용철 시설사업국장은 “종합심사낙찰제의 시행은 공사의 품질이 높아지고 적정공사비를 보장하면서 기술경쟁을 촉진시키는 등 건설산업의 생태계를 개선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번 설명회에 많은 조달업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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