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울릉도 학생들이 미국 어학연수에 들어갔다. 10일 울릉군에 따르면 지역 초ㆍ중학생들이 지난 8일부터 내달 1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 교육청과 울릉군이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연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들은 필기시험, 영어 인터뷰 등 까다로운 선발과정을 거친 후 3개월간의 사전교육을 받았다.섬 학생들은 현재 투산시의 공립학교인 매기 중학교와 시크리스트 중학교에 나뉘어져 4주간의 정규수업에 참여하면서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있다.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는 이 연수는 지난 2009년 울릉군과 미국 투산교육청 간의 국제교류협약으로 매년 겨울방학에 실시하고 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10일 투산시 현지에서 “어학연수의 발전적인 방향과 학생들의 교육, 생활환경을 확인하고 개선할 사항은 투산시 교육청에 직접 건의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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