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 지난 6일 치러진 안계농협조합장선거에서 현 조합장인 윤태성 후보가 51.4%의 득표를 함으로써 당선됐다. 비교적 조용히 치러진 선거라는 평을 받는 이번 선거에 총 3명의 후보가 입후보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이번 선거는 선거인수 2천986명 중 2천490명이 투표를 마쳐 83.4%의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의성군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 마련된 개표장에서 개표 결과 윤태성 후보는 1천280표를, 이창수 후보는 865표를, 박재완 후보가 318표를 득표했다. 무효표는 27표였다.이날 당선증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김경대 의성군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당선을 축하한다면서 “당선자는 지지자 못지않게 반대표를 행사한 조합원도 많이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어려운 시절 조합의 운영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이어서 당선자 윤태성 조합장은 "농촌이 정말 어려운 시절에 막중한 임무를 다시 부여해 준 조합원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조합의 운영에 매진할 것"이라면서 낙선한 두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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