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안동시, 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박창한), 국립안동대학교(총장 권태환)가 함께하는 안동영어마을이 2015학년도 정규프로그램을 마감한 결과 2015년 한 해 동안 안동지역 초·중등학생 1천874명을 배출했다. 지난 2009년부터 운영된 안동영어마을은 이로써 총 1만 249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작년에는 안동지역 초등학교 6학년 전체가 입소해 안동영어마을이 명실상부한 지역의 명품 영어 체험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학생들은 지난 1년 동안 3박 4일간의 숙박형 영어캠프에 참여해 원어민 강사들로부터 상황별 체험 수업과 몰입 수업을 듣고 야간활동과 특별활동을 실시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특히, 해당연도 안동영어마을 입소생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해외 어학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2015학년도 입소생 가운데 17명이 선별돼 1월 7일부터 2월 3일까지 4주간 필리핀으로 연수를 다녀온다. 이번 어학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영어 능력 함양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재로서의 소양도 함께 배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정진 안동영어마을 원장은 “2016년에도 안동시, 안동교육지원청, 국립안동대학교의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 아래 꾸준히 프로그램을 수정, 보완 하여 한층 나아진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