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인창)는 해양기름유출량이 지난해 2천380ℓ로 전년도 732ℓ에 비해 3배나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또 해경은 2015년 관내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모두 6건으로 전년 9건 대비 3건 감소했다고 전했다.포항해경에 따르면 해양오염사고 유형은 기타선(예인선) 3건, 어선 2건, 화물선 1건 등의 순이고, 오염물질로는 중유 1405ℓ, 경유 800ℓ, 유성혼합물(선저폐수) 170ℓ, 기타 5ℓ유출사고가 발생했다.특히 행위별 오염사고로 부주의 4건, 고의 1건, 해난(기상불량) 1건으로, 고의에 의한 오염사고는 전년 3건(496ℓ)에서 1건(90ℓ)로 줄었다.작업자의 부주의에 의한 오염사고는 전체 67%를 차지, 해양수산업 종사자들의 해양환경에 대한 인식과 안전에 대한 불감증이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포항해양비안전서 관계자는 “향후 불법배출 및 부주의 오염사고 사전예방에 중점을 두고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고질적이고 반복적인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태풍, 강풍, 돌풍 등 기상악화에 대비해 위험 및 취약 선박을 집중 관리, 해양오염관련 유관기관 및 업체와의 방제동원태세 유지 등으로 대형 해양오염 사고 대비ㆍ대응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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