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전 국회부의장이 포스코 외주업체 대표인 친구 H로부터 억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내용의 보도와 관련 이 의원측은 ‘정치적 모략’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이 의원은 이날 열린 포항북구당원협의회 신년인사회에서 “지난해 3월 13일부터 시작된 포스코 비리수사 기간 동안 저에 대한 수많은 보도들이 봇물처럼 이루고 이어 퍼나르고, 성공했다는 적절한 시점에 여론조사를 하고 다시 그 수치를 또 퍼나르면서, 저를 형편없이 때리고, 밟고 이러한 모습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며 “어떻게 짜여진 일인지 모르지만 명절, 추석, 신년 앞두고 딱딱 맞춰서 진행됐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관련 칼럼 19면)그는 또 “만약에 이것이 오비이락이라 하더라도 그렇게 짜여진 선물세트처럼 시기에 맞춰서 이뤄진 것은 저에 대한 정치적 표적수사를 의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지적했다이 의원은 “깨끗한 정치를 지향해 온 것은 제 정치적 신념”이라며 “포스코와 관련된 수사에서(나는) 아무 것도 없다. 돈 받은 일 없다”고 강조했다.이와함께 이병석 의원은 “포항에서 벌어지고 있는 철도, 도로, 항만 등 광역교통망의 대대적인 확충은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을 만드는 확실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이제 포항시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미래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의원은 “포항 경제의 주춧돌인 포스코 살리기와 경북도청 제2청사 유치, 영일만항 배후단지에 대기업 및 첨단 강소기업 유치 등 ‘포항 3대 과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온몸을 던지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석 국회의원과 이강덕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당직자, 당원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새해 희망찬 출발과 화합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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