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포항시가 ‘2016년 중국인 대구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포항시 관광 홍보 활동에 나섰다.시는 지난달 4일 한국중국어관광통역사협의회(AKCT, 이하 ‘한중협’)와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서’를 체결한 후 협업 활성화를 위한 첫 단계로 7일 인천에서 개최된 ‘한중협 제1회 정기총회‘에 축하단을 파견, 포항시 관광 상품 및 포항국제불빛축제 홍보 활동을 펼쳤다.이번 행사는 1,2부로 나눠져 포항시와 포항국제불빛축제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고, 정기총회‧시상식‧크루즈 선상공연‧불꽃쇼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시상식에선 박영란 한중협회장은 포항시장과 인천관광공사사장 등에게 ‘한중협 파트너쉽 감사패’를 전달했다.이후 동 정기총회에 참석한 400여 명의 중국어 통역사 및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포항관광 홍보 및 포항국제불빛축제 동영상 상영, 관광상품 홍보, 실무자간 세부업무 협의 등이 이뤄졌다.이날 박성란 협의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중국의 최대 관광국가 중 하나인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어 가이드들의 조직적인 협회 설립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2015년 7월 27일 한중협이 출범했다”며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향후 8천명의 중국어가이드들의 구심점으로써의 역할 및 한국여행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어 “향후 포항시와 인천관광공사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한-중 우호증진 및 상호 관광여행 사업에 플랫폼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또 감사패를 대리 수상한 편장섭 국제협력관광과장은 “금년이 ‘2016-2018년 한국방문의 해’ 첫해인 만큼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해양관광도시`를 테마로 즐길거리 및 볼거리, 먹거리 등을 결합한 다양한 투어코스를 개발했다”며 “중국어 통역사분들의 적극적인 홍보 및 중국 관광객 유치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포항시는 ‘중국 관광객 2016년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달 3~4일 1박2일간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중협 회원 32명을 초청, 포항의 관광자원 및 먹거리 홍보를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또한 지난달 4일 포항시-한중협간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서’ 체결을 통해 △상호간 중국 관광객 유치 관련 노하우 및 정보 공유 △중국관광객의 포항 관광여행상품 개발 및 홍보 등에 대해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