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 고령군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자금수급이 어려운 중소 기업의 경영안정화와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118억 원 융자규모의 중소기업 운전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운전자금 지원은 8~22일까지(자금 소진시 조기마감) 신청 접수를 받고, 지원대상은 본사ㆍ주사무소 또는 사업장 중에 하나가 고령군 지역 내 소재한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단, 용달 및 개별화물자동차 운송업, 여행알선ㆍ창고 및 운송관련 서비스업은 제외), 무역업, 관광숙박시설업(단, 여관업은 제외), 폐기물수집ㆍ 운반 처리업, 자동차 정비업, 과학기술 서비스업 등이다.운전자금은 매출규모에 따라 업체당 3억원 이내, 여성기업 및 장애인업체 등 우대업체에는 5억 원까지 융자금을 추천하며, 상환기간은 1년 거치 약정상환으로 대출이자 중 3%를 군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군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많은 설ㆍ추석 명절에 운전자금을 집중 지원하는 등 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에 대해 적극적인 육성시책을 통해 고령군과 지역 기업이 상생 협력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