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 임직원들이 절약․재활용 습관을 직장에서 몸소 실천함으로써 원가절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스코 임직원들은 EP(기업포털) 내의 IMS(아이디어관리시스템) 앱을 활용, 제철소 내 공장 또는 사무실의 유틸리티 비용 등을 절약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수시로 제안하고 있다.이로부터 수집된 참신하고 효과적인 정보를 사내 온라인 게시판 등을 통해 임직원들과 공유하고 있다. 포스코는 낭비로 인한 부가적인 비용에 대한 정보를 공유케 함으로써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에너지 절감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공유를 통해 절전도 돕고 있다. 최근에는 직원들이 회의참석이나 현장점검 등으로 자리를 비우는 경우 사무기기에서 낭비되는 전기를 아낄 수 있는 PC 전원옵션 설정법을 상세히 공유, 낭비되는 전기를 아끼고 있다.사무실 조명은 구획별로 스위치를 세분화해 낭비를 줄이고 있다. 공장의 경우는 자연채광을 최대한 활용하고, 전력효율이 좋은 LED 조명으로의 교체작업도 지속하고 있다. 또한 동절기 개인용 난방기구 사용을 자제하는 절전습관도 직원들 사이에 정착됐다. 뿐만 아니라 불출 후 비교적 장기간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자재 또는 잉여자재에 대해서도 반납을 요청해 재활용율을 높이고 있다. 반납 절차를 공지하고 편리한 반납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반납된 자재가 현장에서 재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원가절감을 위한 직원들의 작은 관심, 기발한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참여가 적지 않은 성과를 내고 있다. ”며 “이러한 노력이 포스코의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