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119소방본부가 제일 먼저 경북도 신 도청시대를 연다.6일 경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안동 신청사 이전을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실시한다. 소방본부는 ‘새로운 천년, 신 도청시대 안전지킴이 119가 열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대구 산격동 시대를 마감하고 신청사 6층과 7층에 제일 먼저 둥지를 튼다.도민 안전의 컨트롤 타워인 119종합상황실 119신고접수 시스템은 7일 오후 8시를 기점으로 대구에서 안동 신청사로 전환 완료 하고 8일 119신고전화 개통식과 함께 도민안전을 기원하는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행사는 도민의 안전을 위해 단 1초도 중단 없는 신고접수를 다짐하는 119상황접수요원의 ‘도민안전 119의 다짐’ 퍼포먼스와 119 신고접수 시스템의 성공적인 전환을 알리는 큐브 점등, 입주기념과 안전기원 행사 순으로 진행된다.신청사 7층에 위치한 119종합상황실은 사업비 95억 원, 연면적 1천175㎡(356평) 규모로 조성됐다. 청사는 우리 민족의 수호신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을 테마로, 어떤 재난에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경북소방의 굳은 의지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내부는 24시간 근무하는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고려해 한옥의 아름다움을 담아 구축했다.특히 도민의 목소리를 1초라도 놓치지 않고 듣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첨단 119신고접수 시스템 기능을 강화했다.기존 기지국 방식에서 휴대폰 신고자 위치를 보다 신속히 파악할 수 있는 GPS방식을 적용했으며 재난현장 주변 CCTV를 통해 표출된 영상정보를 신속히 파악하고 분석해 현장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영상정보통합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유해화학물질 사고에 대비해 물질별 특성과 취급대상에 대한 DB를 사전에 구축하고 매뉴얼에 따라 통합 관리하는 유해화학물질 맞춤형 지령시스템을 구축해 도민안전 컨트롤 타워기능을 굳건히 다졌다. 우재봉 소방본부장은 “소방본부가 한 발 앞서 신청사에 발을 딛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올해를 경북소방의 새 역사가 시작되는 매우 뜻 기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신청사 이전으로 인해 도민안전이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한 발 앞선 현장대응으로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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