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가 올해를 안전관련 사망사고 감축의 원년의 해로 삼고 ‘안전사고 사망자 수 감축 목표관리제’를 시행한다. 6일 도에 따르면 한국의 안전사고 사망자수가 OECD 국가평균의 2배가 넘는다. 이에 따라 국민안전처는 지난해 11월 지역별 안전지수 발표와 함께 4대 분야(교통사고, 화재, 자살, 감염병)에서 발생하고 있는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각 지자체별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을 촉구했다. 경북도는 안전사고 사망자수를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291명을 줄이는 것으로 설정됐다. 이는 최근 3년간 4대 분야에서 발생한 연평균 사망자 1천937명의 15% 에 이르는 수치다. 도는 이를 위해 4대 분야별 중점 실행과제를 정하고 정기적으로 이행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교통사고의 경우 선진 교통안전 의식제고,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조성 등을 통해 사망사고를 줄인다는 복안이다. 화재는 취약계층 4천121가구에 소화기를 보급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자살은 생명지킴이 4천 명을 양성하고 정신건강 상담전화 운영(1577-0199)을 통해 줄여 나간다. 감염병는 의료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공고하게 구축하고 감염병 담당자 역량교육을 강화하는 등 보건체계의 획기적인 변화를 통해 피해를 축소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안전사고 사망자수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6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관계관 회의를 개최하는 등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허동찬 도민안전실장은 “도민의 고귀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관련부서와 긴밀한 협업체계로 안전사고 사망자 수 ‘Zero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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