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 달서구는 겨울방학인 오는 12~15일까지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청소년 160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청소년 자원봉사 2일 2색’을 운영한다.청소년 자원봉사 2일 2색은 구민 누구나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연령별 맞춤형 ‘달서 전 생애 자원봉사 이야기’ 중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2일간 2가지의 색다른 자원봉사 활동을 각 80명의 청소년들이 12~13일, 14~15일 2회로 나눠 체험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올바르게 인식해 건전한 지역 공동체 구성원으로 거듭나도록 이웃의 생명을 살리고, 안전 의식을 기르는 심폐소생술 교육과 어르신에 대한 공경의 마음을 키우는 효행교육으로 구성됐다.첫째 날(12, 14일)은 달서구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 기초교육, 달서소방서의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요령 교육과 함께 직접 체험을 통해 위급한 상황에서 청소년의 위기 대처능력을 키운다. 둘째 날(13, 15일)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동영상 상영과 대구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의 효행교육이 이어진다. 효행교육은 평소 어르신에 대한 청소년들의 생각을 먼저 들어본 후, 인식 개선과 공감 형성을 위한 다양한 도구와 체험을 통해 어르신의 일상과 신체적 변화를 직접 느껴 보는 시간을 가진다. 한편, 달서구는 2013년부터 나눔과 배려가 있는 달서 청소년 육성을 위해 겨울방학 청소년 자원봉사 2일 2색, 달서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여름방학 청소년 스탬프 볼런투어, 달서가족 자원봉사 체험교실, 달서 자원봉사 창의체험대회 등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