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현대제철(부회장 우유철)은 5일 경영내실화를 위해 대대적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특히 전체 조직 중에서도 영업본부의 조직을 대폭 축소했다.이번 영업본부의 조직개편은 경영내실화, 업무효율화, 신사업 조기안정화 등 중점을 두었다.이에 따라 6사업부 9실로 구성된 영업조직을 4사업부 12실로 재편해 운영한다.사업부를 축소하는 대신 실 조직을 늘려 영업기반을 강화시켰다.기존사업부 가운데 건설강재ㆍ조선해양ㆍ철강소재ㆍ특수강영업사업부는 존속시키고 마케팅전략사업부와 강관영업사업부는 없애버렸다.현대는 마케팅전략사업부를 폐지하면서 마케팅실과 수주공정실을 신설했다.또 지난해 현대하이스코 합병으로 생긴 강관사업부는 기존 강관영업실에서 업무를 계속한다.실 단위 조직에서는 수주부문, 공정부문을 통합해 수주공정실로 운영하는 한편 특수강영업전략실을 신설해 신규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판재영업실은 내수와 수출을 구분해 운영키로 함에 따라 해외영업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