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난방 수요증가 등의 영향으로 상승곡선을 그리던 경유값이 4주만에 처음으로 내렸다. 또한 휘발유 값도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가 발표한 `12월1주 국내 석유제품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첫 째주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4원 내린 1,795.2원을 기록했으며, 휘발유 판매가격도 지난주보다 리터당 12.7원 내린 1,951.6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주간 경유 판매가격은 대구 1779.72원, 경북 1,777.87원으로 나타났으며, 휘발유 판매가격은 대구 1938.84원, 경북 1938.81원으로 조사됐다.
2월11일 현재 포항의 주유소 평균 경유판매가격은 1,778원, 휘발유 판매가격은 1,937원으로 나타났다.
주유소 별 경유 판매가격은 최저가 1,729원에서 최고가 1,850원 사이에 거래되고 있으며, 휘발유는 최저 1,860원에서 최고 2,039원 사이로 판매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관계자는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유로존 위기 확산 등으로 인해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원 달러 환율 또한 하락하고 있다" 며 "최근 완연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휘발유 등 국내석유제품가격도 내주 이후에는 일정부분 상승 압박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장성재기자
jangsj@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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