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달년기자]  "희망의 2016년 올 한 해에는 환동해 중심 창조도시 포항 건설에 온 힘을 쏟겠습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5일, 새해를 맞아 ‘2016년 시정운영방향’에 대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올해 시정운영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이강덕 시장은 "포항의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사업들이 하나씩 구체화되어 가고 있는 만큼 올해는 그동안 쏟아온 노력의 결실을 거두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한 걸음씩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이강덕 시장은 올해도 철강경기 회복 둔화와 복지재정 부담 확대 등으로 여러 가지 안팎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KTX 및 포항~울산 고속도로 개통, 블루밸리 본격 조성 등 지난 1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환동해 중심 창조도시 포항’을 시정목표로 정하고 △환동해 중심도시로의 희망찬 도약 △창조경제 허브도시 실현 △삶이 풍요로운 미래지향적 도시공간 조성 등 ‘창조도시 포항 3대 핵심전략’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환동해 중심도시로의 희망찬 도약’북방진출의 핵심 인프라인 ‘포항~영덕 고속도로’와 ‘동해중·남부선 철도’, ‘영일만항 인입철도’ 건설에 속도를 내는 한편, 신 도청 시대를 맞아 환동해 진출의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경상북도 동해안발전본부’를 유치해 환동해권의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또한, 올해 설계비 16억원을 확보한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환동해권 크루즈시대를 착실히 준비하는 한편, 동해안 권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영일만대교’ 건설의 첫발을 내딛기로 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창조경제 허브도시 포항 실현’지역 내 우수한 R&D기반을 활용해 첨단기술을 갖춘 강소기업 육성에 주력함으로써 산업구조 다변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조성하고, 올해 6월 분양을 시작하는 블루밸리를 비롯해 각종 산업단지를 조기에 조성하여 기업하기 좋은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특히, 현재 진행 중인 ‘수중건설로봇’과 ‘국민안전로봇’, ‘극한엔지니어링 연구단지 조성사업’을 착실히 추진하여 영일만 3산업단지를 ‘첨단 로봇산업의 메카’로 육성시키고, 울산광역시·경주시와 연계한 ‘동해안연구개발특구’ 지정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삶이 풍요로운 미래 지향적인 도시 공간 조성’‘도시재생 프로젝트’의 본격 가동을 통해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우선 효자역에서 구 포항역 간 4.3㎞ 구간에 ‘폐철도부지 공원화사업’을 착공하여 사람중심의 보행 공간과 도심 속 휴식명소로 조성하는 한편 ‘구 포항역 주변개발사업’은 LH공사와 함께 사업추진의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또한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두호마리나 복합리조트’와 호미반도권의 ‘영일만관광단지’ 조성사업 등의 추진 상황도 꼼꼼히 살펴서 동해안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중심도시’로의 육성을 가시화하기로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현재 진행 중인 사업들을 주도면밀하게 추진해서 결실을 거둬나가고, 준비 중인 사업들은 규모와 시기, 속도, 방향 등을 꼼꼼히 챙겨서 소신을 가지고 강단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올해가 포항 발전의 분수령이 될 중요한 시기인 만큼, 지역의 모든 주체가 협력과 융합을 통해 창조적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켜 나갈 수 있도록 53만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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