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자] 새누리당 정책위원회는 5일 10시 30분 국회 본청 245호에서 발족식을 열고 제20대 총선 공약개발본부를 본격 발족했다.제20대 총선이 불과 99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역대 최악의 깜깜이 선거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새누리당은 그동안 당정협의, 민생119본부 현장 출동 등을 통해 정책 현안을 챙겨왔다.특히 총선 공약 개발 역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인 만큼 총선 승리를 위한 공약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공약개발본부는 ‘활기찬 대한민국, 행복한 대한민국, 안전한 대한민국, 반듯한 대한민국’이라는 4대 비전을 목표로 일자리, 개혁, 공정, 안심, 공동체 복원 등을 키워드로 해 공약개발에 착수할 방침이며, 크게 자문위원단, 정책홍보단, 민생119본부, 중앙공약개발단, 시도공약개발단으로 구성됐다.자문위원단은 김종석 여의도연구원장을 단장으로 하여 학계, 재계, 언론계 등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을 영입해 대규모 자문위원단을 구성할 예정이다.정책홍보단은 정미경 전 당 홍보본부장을 단장으로 해 정책 공약을 국민에게 제대로 알리는 역할을 하고, 민생119본부는 나성린 본부장을 필두로 민생 현장을 발로 뛰며 시급한 민생 과제를 발굴, 핵심 공약에 반영하게 될 예정이다.또한 중앙공약개발단은 ‘일자리, 금융개혁, 나눔경제, 중소상공인, 농어촌, 주거안정, 창조경제, 희망청년, 맞춤복지, 교육문화, 따뜻한 동행, 행복실버, 튼튼안보, 국민안심, 환경안전, 공정사회, 국회·공공개혁’ 등 17개 단으로 나뉘며, 각 단장은 정책위 정조위원장이, 부단장은 부위원장 및 간사가, 실무간사는 정책위 수석전문위원이 맡을 에정이다.시도공약개발단은 17개 시도당 위원장을 단장으로 해 새누리당 소속 광역·기초의원 등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맞춤형 공약 개발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