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새해부터 포항북부소방서 두호119안전센터에 경사났다. 구급대원 6명 전원이 하트세이버에 선정된 것이다. 하트세이버란 심정지로 위험에 처한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로 구한 구급대원과 일반인에게 주는 뱃지와 인증서다.4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소방서 회의실에서 2015년 하반기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를 살려낸 119안전센터 구급대원 10명과 구급보조자 2명, 시민2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이 가운데 두호119안전센터 6명의 구급대원이 하트세이버에 선정됐다.두호119안전센터 이유일, 이재훈팀은 지난 2015년 6월 28일 심정지로 쓰러진 57세 남성을 제세동기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살려냈고 이성철, 유종민팀은 2015년 9월19일 44세 남성의 생명을 구했으며, 양민석, 여희갑팀은 2015년 11월 14일 58세 남성을 소생시켜 병원으로 이송했다.김창국 두호119안전센터장은 ‘두호센터 구급대원들은 1급 응급구조사와 간호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심폐소생술자격 및 심폐소생술 강사 자격 등 튼튼한 실력을 갖춘 구급대원이다"며 "항상 꾸준히 공부하며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범적인 대원들’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두호119안전센터 이성철 소방교를 비롯한 6명의 구급대원들은 `구급대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돼 부끄럽다"고 겸손함을 보였다.이외에도 포항북부소방서는 119구조구급센터 김재현, 최진기팀과 장량119안전센터 정광철, 김일웅팀이 52세· 58세 남성을 각 각 소생시켜 `하트세이버` 뱃지와 인증서를 수상했다.포항북부소방서 관계자는 “생명을 살리는 기적의 손으로 선정된 구급대원들과 시민들은 포항북부소방서 자랑이다"며 " 앞으로도 심폐소생술 교육에 적극 앞장서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