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소득)은 새해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2016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4일부터 오는 2월 24일까지 23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일제히 실시한다.지역특화작목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도내 농업인 4만8천7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교육은 시군별 교육수요 조사결과에 따라 사과, 고추, 한우, 벼 등 품목별로 새롭게 연구 개발된 실용기술, 국내외 최신 정보, 달라지는 농업정책 등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농사에서의 문제점, 애로사항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분야별 현장교육도 실시해 농업인들의 궁금증을 최대한 풀어줄 계획이다. 교육을 받고자하는 농업인은 시군농업기술센터나 경북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 교육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앞서 경북도농업기술원은 효율적인 교육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1일과 2일 양일간 시군공무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도 단위 현장강사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또 새해 달라지는 농업정책 등을 수록한 부교재 2천부를 발간하고 1~2월 중 새해농업인실용교육 현장모니터 요원을 선발해 교육 추진상황, 우수사례, 가축방역 홍보 현황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박소득 원장은 “최근 한중 FTA 체결 등으로 농업분야에서도 급속한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교육을 통해서 열심히 노력한다면 농산물 수입개방, 기후변화 등 농업을 둘러싼 여건변화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업인들 모두가 자신감을 가지고 강한 경북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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