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대구미술관(관장 김선희)은 2016년 해외교류전, 기획전, 연례전 등 총 11개의 전시와 전시연계 특강, 심포지움 등을 기획해 예술대중화 및 관람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한다.올해 대구미술관은 시민에게 더 다가가고 지역작가들과 더욱 소통해 국제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전시운영계획을 수립, 대구미술관만의 특색을 살리고 지역예술을 선도할 계획이다.△ 전시기획동시대 국제현대미술을 주목해 그 동향을 소개하고 세계적인 미술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해외교류전은 올해 `양푸동`展, `Home Cinema`展 등 세계적인 미디어 아트를 국내에 소개한다. 이어 현대미술의 흐름과 최신 동향을 보여주는 기획전에서는 `권순철 : 시선`展, `DNA`展, `최우람`展을 선보인다. 지역작가 발굴과 육성, 대구작가의 우수성을 알리는 연례전에서는 `김인한 기증작품전`을 비롯 `대구 아티스트`展, `Y artist 하지훈`展과 중진작가를 지원하는 `Y+ artist 1 배종헌`展, `소장품전` 등의 전시를 보여준다. 대구출신 이인성 화백의 작품세계와 높은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한 이인성미술상은 수상자 지원규모를 확대, 2016년 11월에는 제 17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를 선정·발표하고, 2015년 이인성미술상 수상자 이태호작가의 개인전을 진행한다.△ 아카이빙사업 본격화도록, 책, 기사, 영상 및 음성자료, 사진자료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대구미술100년사를 단계적으로 수집·연구하는 아카이빙 사업은 온오프라인 홍보와 직·간접 수집 작업을 거쳐 진행한다. 2016년도에는 대구 근‧현대작가들에 대한 자료수집 프로젝트와 기 구축된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의 콘텐츠 생산 및 정립을 보다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 △ 미술관 교육프로그램 고품격화 대구미술관은 총 100회의 성인, 청소년, 미술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하고 알찬 교육프로그램으로 콘텐츠 차별화를 모색한다. 대중을 위한 dam`s 렉쳐(12회)를 비롯 dam`s 특강(2회), 전문가들을 위한 심포지움 및 워크샵(1회), 청소년 진로체험교육(4회), 개인 및 단체를 위한 관람예절교육, 청각‧지적장애, 다자녀‧다문화가정을 위한 관람 안내 등 한층 더 전문화 된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관람객을 위한 서비스 질 향상관람객들의 전시내용 이해를 위해 새해에도 1일 2회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시해설분야 자원봉사 분야 외에도 전시장 안내, 외국어 지원, 교육지원, 홍보지원 등 재능기부를 통해 총 30명의 자원봉사자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한다.△ 국제교류허브의 역할국제시대 대구미술과 지역의 역량 있는 작가들을 해외에 알리고자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글로벌 프로젝트`는 2016년에도 해외미술관계자 대구작가 방문, 해외미술관계자 대구미술관 강연회 등을 실시해 지역 전문가, 작가, 전공학생, 시민들에게 국제적인 흐름을 제시하고자 한다.△ 참여, 소통하는 미술관오늘날 미술관은 전시, 수집, 보존 기능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대구미술관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2016년 분기별 음악회(4회), 5주년 기념 이벤트(1회), 전시연계 이벤트(20회)와 다양한 SNS 활동을 통한 관람객과의 소통으로 잠재관객 확보와 열린 문화공간으로서의 대구미술관을 홍보한다.김선희 대구미술관장은 "2016년 대구미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전시와 대구미술관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화된 해외교류전으로 ‘다시 찾고 싶은 미술관, 가고 싶은 미술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