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키다리 갤러리는 2016년 새해 첫 전시로 서울에서 서양화가로 활동 중인 정현희 작가의 초대전을 연다.이 전시는 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사람. 그리고...`라는 주제로 서양화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오는 9일 오후 5시에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갖는다. 정현희 작가는 고양이, 강아지 등 애완 동물을 자신의 감성으로 느끼는 그대로 캔버스에 작업하고 있다.자신이 가진 순수한 마음의 시각으로 작품의 소재들을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한다.작품 속 인물이나 동물의 형태 뿐만 아니라, 재료의 종류나 그것을 사용하는 기법에서도 자유롭게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다.작가는 남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자신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끄집어내 하나의 장면으로 묘사된 작품으로 소통하고자 한다.사람과 사람 사이, 사람과 동물 사이, 사람과 기계와의 연결 구도 역시 마찬가지로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것을 단순하게 표현한다.일반인들과는 다른 시각으로 삐뚤하고 재미나게 표현해 사람들과의 관계 및 사상, 권리, 성향 등을 나타내고 있다.고양이와 같은 동물과 로봇 같은 사물에도 마찬가지로 적용시키고 있으며 다양한 색상을 구사한다.키다리 갤러리 김민석 대표는 "소설 키다리 아저씨의 주인공 `져비스`처럼 개성있고 잠재력있는 신진 작가들에게 든든한 지원자가 되고자 갤러리를 개관하게 됐다"며 "정현희 작가의 작품을 오랫동안 지켜보면서 그녀가 보여주는 얽메임 없는 작품 속 세상에서 저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아 2016년 새해의 뜨거운 기운을 불어넣어주고자 키다리 갤러리의 첫 전시로 소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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