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송포유(Song for You·단장 김종호)와 덕유산휴게소(소장 김병규)는 지난달 30일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동을 위한 후원금 425만5천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전북지역본부장 구미희)에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은 김병규 소장, 김종호 단장, 구미희 전북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후원금은 지난해 1월부터 11개월간 덕유산휴게소와 와촌휴게소, 송포유 봉사단이 휴게소 내에 부스를 설치하고 매주 주말마다 휴게소를 찾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노래공연을 선보이며 모은 성금이다.성금 전액은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윤희(가명·5)양과 뇌병변장애와 망막증을 앓고 있는 이진주(가명·8)양의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며, 이번 지원을 통해 두 아동의 꾸준한 치료와 수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병규 소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아동 환자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성금을 내주신 휴게소 방문객들의 따뜻한 온정에 감사하며, 아이들에게 큰 희망을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또 성금을 위해 공연을 주도한 김종호 단장은 “약 20년 전인 1995년 그동안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 무엇일지 고민하던 적이 있었다”며 “부산에서 수와진과 함께 심장병어린이 돕기 거리공연에 참가한 것이 계기가 돼 수 년 째 불우이웃돕기 공연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후원금 모금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후배가수들과 함께 더 많은 자선공연으로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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