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포스코는 2016년 1월 스테인리스(STS)제품 출하가격을 동결했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는 "니켈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국내 유통시장 가격 하락세가 다소 진정됐고 올해 시황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존재하는 상황에서 출하가격 인하발표가 자칫 시장가격 하락을 유발하는 등 연초부터 시장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을 고려해 출하가격을 동결한다"고 설명했다. 니켈은 스테인리스의 벤치마크 가격으로서 새해를 시작하는 이달도 시장 안정화 차원에서 동결기조를 유지했다는 얘기다. 앞서 포스코는 스테인리스 출하 가격과 관련,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동결 기조를 유지하다 6월 10만 원 인상을 실시한 바 있다. 이후 7월부터 12월까지 출하가격을 동결하며 한 해를 마무리 했다. STS 원료로 사용되는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은 지난해 5월 t당 평균 1만4천달러대까지 상승하다가 그 해 8월 1만 달러대가 깨졌다. 이후 11월 8천달러대 초반까지 떨어졌다가 12월 들어 8천달러대 중후반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