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가 마무리되는 연말, 포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온정 가득한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포스코는 16일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지역주민, 소외계층, 포스코패밀리 직원가족 등을 초청해 오후 3시와 7시 30분 2회에 걸쳐 ‘포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사랑의 콘서트’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포스코가 지역사회와의 음악적인 소통의 자리를 위해 마련했다. 포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경쾌하고 박진감 있는 멜로디로 프란츠 폰 주페의 ‘Light Cavalry Overture(경기병서곡)’을 연주해 본 공연의 서막을 연다. 또한 Hungarian Dance No.5(헝가리안 댄스 5번)’, ’Concerto D’Amore(사랑의 콘서트)’, ‘ABBA GOLD(아바골드)’ 등 대중에게 친숙한 음악뿐만 아니라 ‘Salut d’amour’(사랑의 인사) ‘Waves of the Danube’(다뉴브강의 잔물결) 등 현악4중주 아름다운 선율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옥주현, 소프라노 박진희, 바리톤 안영중의 축하공연도 함께 펼쳐질 예정으로 관객들에게 풍성한 송년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조봉래 단장은 “그동안의 오케스트라에 대한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송년음악회를 통해 다가오는 새해를 희망차게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을 단장으로 지난해 9월 창단한 ‘포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역사회와 포항제철소간의 소통과 신뢰를 위해 다양한 음악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며, 앞으로도 관객들에게 보다 큰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대규모 교향악단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강신윤기자 max0709@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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