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가 신도청시대 원년을 맞는 올해 미래 경북을 열어갈 우수인재 등용을 위한 첫 시험으로 사회복지직 공개경쟁임용시험 계획을 확정하고 4일 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3일 도에 따르면 이처럼 공개경쟁임용시험을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것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도민에게 밀착된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년 실업률 해소를 위한 2016년도 경북도의 청년 일자리창출 의지가 반영됐다.채용규모는 도농 복합도시로 복지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경산시가 작년보다 10명이 늘어난 16명으로 가장 많이 뽑는다. 다음으로 포항시가 작년보다 5명 늘어난 14명을 선발하는 등 23개 시ㆍ군에서 작년(86명)보다 12%(11명) 늘어난 97명을 채용한다.또 소외계층의 공직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7명, 저소득층 8명을 각각 구분모집하고, 장애인 응시자에게는 장애유형에 따라 대필, 시험시간 연장, 축소ㆍ확대문제지 및 확대답안지 제공, 별도시험실 배정 등 다양한 편의지원을 제공한다.채용일정은 오는 2월 2~4일까지 원수접수를 받고, 3월 19일에 필기시험, 4월 27~28까지 심층 면접을 실시한 후, 5월 1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신규 인력배치는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실현을 위해 읍ㆍ면ㆍ동에 우선배치 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응시자격은 올해 1월 1일 이전부터 당해시험의 면접시험 최종일까지 계속해 경북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돼 있거나, 올해 1월 1일 이전까지 경북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기간을 모두 합해 3년 이상이어야 한다.응시원서는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 ://local.gosi.go.kr)에만 받는다. 응시수수료는 5천 원이며, 한부모 가족을 포함한 저소득층은 수수료가 면제된다.가산혜택을 받고자 하는 응시자는 필기시험 전일까지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 자격증의 종류 및 번호, 취업지원대상자 여부 등을 입력해야 가산점을 받을 수 있으므로 해당 응시자는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홈페이지(https://www.gb.go.kr) 시험정보란에 게재되는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올해 도가 실시하는 전체 시험일정은 오는 2월 2~4일까지 사회복지직 선발을 위한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총 6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사회복지직은 3월 19일, 연구ㆍ지도직과 식품위생직 등은 4월 16일, 소방직은 4월 9일, 응시자가 가장 많은 8ㆍ9급 공채시험은 6월 18일, 7급 행정직은 10월 1일에 각각 필기시험을 치른다. 또 임용시험에 있어서 작년도와 달라진 것은 보건진료 및 운전직시험이 경채시험에서 공채시험으로 변경되고 시험과목도 변경된다. 사회복지직을 제외한 나머지 시험에 관한 세부일정 및 선발계획인원은 2월초에 도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