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어음부도율이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최근 발표한 `11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경북동해안지역 어음부도율은 지난달에 비해 0.03%p하락한 0.08%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주시의 어음부도율 0.04%로 지난달 0.02%에 비해 신규 부도로 소폭 상승했으나, 포항시는 0.09%로 지난달(0.14%)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는 경주의 개인업체 1곳에서 예금부족으로 인한 신규 부도가 발생했으나 소규모이고, 기존 부도업체의 잔존어음 회수가 거의 없었던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1월 중 일평균 어음부도금액은 2천1백만원(총 부도금액 4억6,600만원, 교환일수 22일)으로 지난달(3천만원, 총 부도금액 5억9,600만원, 교환일수 20일)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포항시가 1천9백만원으로 2개월 연속 줄었으나, 경주시는 지난달보다 2백만원 늘어난 3백만원으로 나타났다.
사유별로는 잔존어음 회수 감소로 무거래가 상당폭 줄어 들었으며, 종류별로는 지난달 부도업체의 당좌수표 부도금액이 정리되면서 약속어음의 비중이 상승했다.
일평균 어음교환금액은 269억 원으로, 지난달 273억 원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포항시가 211억 원으로 지난달 207억 원에 비해 다소 증가한 반면, 경주시는 58억원으로 지난달 66억원에 비해 8억원이 줄어들었다.
한편 종류별로는 당좌수표를 제외하고는 모두 감소했다.
장성재기자
jangsj@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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