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내년 2월 신청사로 이전하는 경북도가 산격동 시대의 마지막 송년회를 30일 오후 4시 도청강당에서 직원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송년회의 슬로건도‘함께한 산격동 시대! 자랑스런 경북의 역사!’로 전했다. 도청 직원 음악 동아리팀(사운드 G#)의 신나는 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연 행사는 올해 성과와 기록을 담은 영상물 상영, 정부 훈?포장 전수 및 도지사 표창 수여, 타임캡슐 봉인식, 다과회 등 소박한 가운데 다채롭게 열렸다. 이날 우수공무원 시상에서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직원에게 주워지는 2015 MVP공무원에는 회계과 강성식 사무관과 신성장산업과 김남주 주무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일할 맛 나는 직장분위기를 만드는데 기여한 간부공무원을 직원들이 직접 선정해 수여하는‘신바람 賞’(도청공무원노동조합 주관)에는 소흥영 안전정책과장과 황형우 산림산업과장, 박재형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 환경분석과장이 각각 수상했다.송년회는 50년을 함께한 산격동을 떠나 새로운 경북의 시대를 열어가고자 하는 5,000여명의 도청 직원들의 각오와 다짐을 담은 소원지를 타임캡슐(오크통)에 봉인하는 행사로 마무리했다. 김관용 지사는“올해 한 해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 메르스 사태와 지역경제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대 국제행사(세계 물포럼, 세계군인체육대회,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경북의 위상을 더 높였다”면서 “이와 함께 국가예산 12조원 확보, 투자유치 5조원, KTX포항직결선 등 올 한해 12개의 도로·철도 노선 개통, 도청 신청사 준공과 신도로 건설, ‘할매할배의 날’확산, 귀농귀촌 11년 연속 전국1위 등 여러 분야에 큰 성과를 이뤄 냈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그러면서 “신도청 이전을 계기로 자랑스런 경북을 후손에게 물려준다는 차세중추(嵯世中樞-희망의 미래 세대를 위해 나라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는 기반)의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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