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안동 길주중학교(교장 심재봉)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연계해 운영하는 안동대학교의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인 `지식나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겨울방학 기간 동안 운영한다. `지식나눔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안동대학교의 학생(멘토)과 길주중학교의 학생(멘티)이 1:1로 결연을 맺고 겨울방학 기간 동안 멘토가 멘티에게 부족한 교과학습지도를 해주고 인생의 선배로서 진로 상담, 정서적 지지를 해주는 멘토링 활동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학생 멘토들은 지식나눔 봉사를 통해 자신들의 인성을 키우고, 멘티 학생들은 꿈과 학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것이다. 지난 23일 길주중학교 교육복지실에서 멘토 33명과 멘티 33명이 참석해 프로그램의 운영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학년 멘티학생은 "멋진 대학생 언니와 겨울방학 기간 동안 60시간이나 무료로 멘토링을 받을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멘토 선생님에게 공부하는 방법을 배워 겨울방학 기간 동안 열심히 학력을 다지며 알차게 보낼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심재봉 교장은 "이번 `지식나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멘티 학생들이 멘토들에게 좋은 경험담과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받아 자신의 꿈을 찾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겨울방학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